관계의 변화를 받아들인다.
재회를 했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셔야합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재회이후 관계를 망치는 요인중 하나는
너무 서둘러서 관계를 이전처럼
만들거나 되돌리고 싶어 한다는점 입니다.
모든 관계는 변합니다.
항상 처음과 같을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별후 재회를 했던 관계라면 더더욱
이전과 같은 관계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다만 한가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관계가 변했다는것이
상대방이 나를 생각하는 애정도가 떨어졌다거나,
사랑이 식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것이 아닙니다.
그것은오래된 연인이건
재회를 한 연인이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실 연애를 시작하고 일정기간 흐르게 되면 연애에 대한 긴장도는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
보기만해도 설렘이 느껴지는 관계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관계로 바뀌게 되는것이지요.
보통 연애경험이 조금 부족한 경우 이 관계의 변화를 못견디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조심스럽게 대하는 태도가
사랑을 척도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마음의 크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별을 경험했다가 재회를 한경우는 이별전 태도와 다른 상대방의 모습에 많이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그저 관계가 변한것이고,
편해지는 과정이고,
시간이 조금 필요할 뿐입니다.
특히나 헤어짐 이후 재회를 한경우라면
아직 이전만큼의 연애자원이 없기때문에 자원을 채워나가는 시간이 필요한것 뿐입니다.
이런경우 그저 불안해하거나 서두를 필요없이
천천히 관계를 유지하시기만 해도
상대방의 자원은 자연스럽게 회복될수 있습니다.
내가 너무 서둘러
상대방의 부족한 자원을 더 소모시키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부담감을 덜어주는것이 관계회복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