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칼럼은 '연애 연구소 - 다짐'에서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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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시작하면서 끝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이 마지막 사람이기를, 평생 함께할 사람이기를 바라면서 연애를 시작하죠.

연애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연애 유지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연애를 유지하기 위해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은 다 다르기도 하지만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들도 있습니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분, 연애를 하고 있지만 위태로우신 분, 연애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서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원하는 연애의 목표가 있다. (연애의 목적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

많은 분이 연애에 대한 이상이 있습니다. 

‘사랑 받는 연애를 하고 싶다.’, ‘내가 1순위였으면 좋겠다.’ 같은 것들을 생각하실 겁니다.

이런 이상이 떠오르셨다면 연애를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목표는 혼자 세우는 것이 아니에요. 내가 바라는 이상을 고집하는 게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이상을 잡게 됩니다.

그러면 ‘결혼하려면..’ 이라는 생각이 드셨을지도 몰라요. 그것도 아닙니다.

연애의 성공은 결혼이 아니에요. 목표와 중심 가치관을 ‘함께’, ‘우리’로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의 이상, 목표만 생각하는 것은 ‘내가 받고 싶은 연애’, ‘내가 하고 싶은 연애’에 초점이 잡혀 있는 것입니다. 

같이 하는 연애가 아닌 나의 연애가 중요한 사람인 거죠. 그럼 연애를 오래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연애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서로 행복하기 위해 연애를 하고 있다는 거죠. 서로에게 행복이 되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먼 미래를 본다.

내용만 봐서는 위의 내용과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입니다. 

상대방에게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고 싶기 때문에 

당장 연락을 받아야 하고, 그걸 위해서 상대방에게 서운함을 이야기하는 등의 모습을 보입니다. 현재에 초점을 두는 것이죠, 

먼 미래를 보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내 옆에 오래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감정에 치우쳐서 당장 받을 것에 연연하지 않고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면서 배려를 해줍니다.

 당연히 여기에는 신뢰가 바탕이 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죠.

내가 불안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핸드폰을 보고 검사를 해야 하고 봤을 때 무언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나오면 

“역시 그럴 줄 알았어”라고 꼬투리를 잡고, 나오지 않는다면 인정하는 것이 아닌 “지웠다”, “숨겼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나올 때까지 괴롭히게 됩니다. 

이것은 신뢰가 없기 때문에 신뢰를 얻기 위해 한 행동이 아닌, 신뢰를 더 깎아 먹는 행동을 할 뿐이라는 거죠. 

미래엔 신뢰하고 싶어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신뢰를 쌓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모습들이 보이지 않을 거에요.

3,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안다.

자기 객관화를 잘 하는 사람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연애를 통해서 얻고 싶은 것이 분명히 있고, 모든 것들 다 받으려고 한다기 보단 

내가 만족할 하나는 분명히 알기 때문에, 연애 하는 중에 내가 다 퍼주거나, 다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닌 

줄 수 있는 것은 주고, 받을 것을 확실히 받는 타협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받은 것에 “더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닌 만족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됩니다.

이렇게 세 가지의 모습을 가질 수 있다면 나만의 특별한 연애 유지력이 없어도 원만하게 오래 연애하실 수 있습니다. 

싸우지 않고 행복한 연애 모습을 그려나갈 수 있는 것이죠.

다짐에서는 나의 연애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상담을 진행하고, 새로운 솔루션들을 계속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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