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면 끝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끝나지 않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신 분들이 많죠.

아마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남기 마련이기 때문일 겁니다.

싶을 때 근심 있는 얼굴에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은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잘했다. 연락할 생각 하지 마라. 전부터 말리고 싶었다. 세상에 좋은 사람 널리고 널렸다.'

맞장구 치며 정리하는게 맞다 싶었던 건 그때 뿐 

혼자 있는 시간이 되면

'좋은 사람은 아닌거 아는데.. 자꾸 생각이 나는 건 어쩔수 없네.. 하 그때 내가 조금만 참았더라면.. 포기가 안되는 것 같은데.. 대체 어떻게 추스릴까.'

 그렇게 같은 고민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죠.

재회를 고민 할 때 흔히 상대와 만날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상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부분이 놓치기 아까운 사람인지를 고민합니다. 

반대로 내가 어떤 연인이었는지에 대해서 돌아보는 건 후회의 비중이 높죠.

그래서 재회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많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왜 하필 수많은 사람을 두고 그 사람이어야 하나요?’와 같이 주변에서 흔히 들었을 질문과

‘그럼 그 사람은 왜 당신을 다시 만나야 하나요?’와 같이 쉽게 들어보지 못했을 질문입니다.  

재회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 중 위 질문에 확신 있는 대답을 하시는 분들은 재회 가능성이 확연히 높습니다.

상대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고 내가 어떤 부분을 채워주던 사람인지 명확히 알고 있던 분들이니까요.

위 질문처럼 내가 그 사람을 얼마나 잘 채워주고 있었는지, 

앞으로도 어떻게 더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있는지를 많이 고민 해 보셔야 합니다.

'앞으로 정말 잘해 줄 자신 있다. 바뀌겠다. 노력하겠다.'처럼 막연한 약속은 상대도 믿기 힘듭니다. 

여지껏 봐 왔던 모습이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스스로도 ‘기회 주면 앞으로 정말 조심할 건데, 사람이 어떻게 한번에 바뀌어. 한 두번은 실수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좀 넘어가 주겠지.’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도 계시죠.

설득력이 없다보니 사과하며 매달려도 상대가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아 좌절하게 됩니다.

재회같이 자연스럽지 않은 과정들을 거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경험 해 보지 않았고 주변에도 성공 사례가 많지 않다보니 잘 모르는 영역임을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죠. 

상대를 겪어본 것과 재회는 다른 부분입니다.

내가 만나온 상대에 대해 어떤 부분을 놓치고 있었는지, 어떤 식으로 대화를 풀어갔어야 하는지, 이제부턴 어떤 태도로 이야기를 해야하는 지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접근해야 합니다.

상대와 있었던 일들은 물론이거니와, 상대는 연애할 때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HMY 분석을 받다보면 재회를 더욱 염원하게 되는 분들도 있지만 재회 할 마음이 정리가 되시는 분들도 있죠.

지인들이 이야기 해 주던 상대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보다도 좀 더 전문적인 시선에서 분석 해 드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면 스스로도 놀랄정도로 포기가 쉬워지시는 분들도 계세요. 

반대로 어떤 부분이 아쉬운지 명확해져서 재회의 방향성을 깨닫게 되는 분들도 많으시죠.

내가 지금 상대를 놓치는 게 후회가 될 부분일지, 후회가 안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다른 사람을 만나도 이전과 같은 사랑을 할 수 있을지, 분석 결과를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선택은 그 후에 해도 늦지 않아요. 다짐이 도와 드릴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