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잘한다의 의미가 뭘까요?

혹시 이런 말들을 자주 들으시는 분들을 두고 하는 말일까요?

이별할 때 후회 없도록 모든 걸 쏟는다.

헤어지면 전여친, 전남친이 꼭 붙잡는 연락이 온다.

한번 만나면 장기연애를 한다.

지인들보다 연애 횟수가 확연히 많다.

아니다 싶으면 미련없이 깔끔하게 헤어진다.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텀이 짧다.

애인이 한명이 아니다.

위의 모두가 근거없는 말은 아닙니다.

연애를 ‘잘’한다 말 할 수 있는건 사람마다의 기준이 다를테니까요.

그렇다면 전문가의 시선에서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바로, 문제해결능력이 좋은 사람입니다.

관계에 있어서 문제해결능력이란건,

1.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2. 그에 대해 여러 대안을 생각 해 낼 수 있어야 하며,

3. 특히 예외적 상황 대처를 위해 단계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물론 본인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결과 또한 예상하고 책임질 수 있어야죠.

5. 두사람 모두의 행동과 감정에 대한 원인 또한 찾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연애는 곧 나와 타인의 관계를 보다 밀접하게 시작하고, 유지하고, 끝맺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살다보면 나 스스로에 대해서도 몰랐던 면을 발견하곤 하는데, 

나와 자라온 환경부터 다른 타인은 얼마나 알기 어려울까요. 

잘 맞는 면도 많지만 나와 다른 면도 많을테고요.

그렇기에 더욱 갈등상황은 맞닥뜨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해결능력을 나를 사랑하는 척도로 받아들이고 감정적으로 상대에게 가르치려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연애유지능력과도 혼동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 ‘너 이러면 아무하고도 연애 못해’라고 말하기도 하시죠.

정작 그 말을 꺼내는 분들은 문제를 잘 해결하고 계신걸까요?

문제해결 방법이란건 나와 상대의 성향에 따라,

그리고 두 분의 경험에 따라 유연하게 바뀌어야하는 부분이기에 단순히 잘잘못을 따지기는 어렵습니다.

이 부분을 간과하신 분들이 연애가 내 맘대로 되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곤 하시죠.

내가 만남을 지속하고 싶은 상대가 어떤 연애를 하고 싶은건지

아무리 대화해도 당사자들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알려주고 싶어도 뭐라 표현할지 모를 때가 많고, 상황이 따라주지 않거나 필요성을 못 느낄 때도 많구요. 

이럴 때 HMY 분석이 필요해요. 다짐이 도와드리겠습니다.